필리핀 퀘존에서 보내는 첫 번째 서신-문상영선교사 | 김재복 | 2013-02-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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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퀘존에서 보내는 첫 번째 서신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와 복음을 증거 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행20:24 1월 13일 연희 제일교회에서 파송 예배를 드리고 17일 선교지에 와서 이제 이번 주일이면 한 달이 됩니다. 많은 염려하는 말씀과 근심들을 생각하며 잘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와서 한 달 동안 지나 왔습니다. 무엇인가 하려고 했던 열정과 열심 보다 내가 여기서 살아야겠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린 아이처럼 처음보터 말을 배우고 문화를 배우는 일에 온힘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어와 현지어를 배우는 일에 온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나는 데로 사역자들의 사역(현지 교회와 신학교)을 도우며 배우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말씀을 묵상하는 일과 기도하는 일에 중심을 두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먼저 같이 온 막네 주연이가 현지에 잘 적응을 하고 있어 감사합니다. 한 달간 매일 있었던 일을 간략하게 나누기를 원합니다. (굵은체는 읽으시면서 기도해 주십시오.) 2013년 1월 13일 저녁시간에는 연희 제일 교회에서 파송 예배를 드린다. 5시 조금 지나서 아내를 데리고 참석을 했다. 먼저 노회 목사님들과 식사를 했다. 작은 교회로서 파송을 해주고 파송 예배를 드려 주는 이만용 목사님에게 너무나 고맙고 위하여 기도하며 협력하기를 다짐해 본다. 파송 예배를 드리니 이제 선교사가 된 것 같았다. 안수 기도를 받으니 눈에서 눈물이 흐르며 안수를 받던 그 은혜가 다시 임하였다. 2013년 1월 17일 새벽 4시 50분에 일어나 부랴부랴 옷을 입고 짐을 들고 나가니 벌써 친구 목사님이 와서 기다리고 있다. 나을 픽업하려고 새벽 예배를 마치고 부랴부랴 오셨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김복례 집사님은 잠을 설치고 배웅을 왔다. 박용호 목사님이 새벽 예배를 마치고 인천 공항까지 오셔서 사랑을 보여 주셨다. 어제는 잠시 조영헌 목사님 부부가 잠시 찾아오셔서 사랑을 나누셨다.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이렇게 좋은 목사님들의 사랑을 받고 살았으니... 짐을 부치고 주연이랑 비행기를 탔다. 이제 선교지가 기다린다. 필리핀에 도착을 하여 짐을 챙겨 나오니 정오상 선교사님이 기다리고 계신다. 그리고 점심까지 챙겨 주셨다. 집으로 오니(집을 구할 동안 함께 거할 선교사님의 집) 사모님 선교사님이 반갑게 맞아 주셨다. 할렐루야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좋은 천사들은 준비하셔서 예비하시니 나도 당신의 사람들의 좋은 천사가 되게 하소서. 주연이는 긴 여행에 멀미에 피곤한지 망고를 잘 먹더니 계속 잠을 잔다. 주여! 주연이가 잘 적응을 하여 학업을 할 수 있게 하시고 종이 여기서 주님의 뜻을 잘 감당케 하소서. 2013년 1월 18일 금요일 아침 사무엘상 20장 1-17절 요나단과 다윗의 우정을 묵상하고 배려하는 좋은 친구가 되겠다고 다짐을 하고 주님께 기도를 드렸다. 정 선교사님과 좋은 친구가 되리라. 아침 운동을 시작했다. 아침을 먹은 후 사랑하는 주연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 속이 안 좋은 모양이다. 손을 만져 주고 배를 만져 주었다. 소화제를 먹고 조금은 좋아졌다. 그러나 시내를 다녀와서 멀미를 하는 바람에 저녁에도 여전히 기분이 좋지 않다. 오늘은 은퇴비자를 위해서 기도를 드렸다. 2만 불이 필요하다. 주님은 그 필요를 채워 주실 것을 믿는다. 저녁에는 아내랑 통화를 했다. 아내의 목소리가 좋지 않다 우는 모양이다. 하나님 아내를 위로 해주시고 다신이 신랑이 되셔서 만져 주옵소서. 2013년 1월 19일 알람이 안 울려서 늦잠을 자는 바람에 운동은 생략을 하고 말씀 묵상만 했다. 요나단과 다윗의 언약의 장면이었다. 우정의 두 소년의 아름다운 모습이다. 우정은 만들어 가는 것이다. 필리핀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오늘도 교제를 할 것이다. 좋은 우정의 탑을 세우기를 소원하며 기도한다. 아침에 아내와 통화를 했다. 아내는 내 음성을 들으면 눈물이 나는가보다. 멀리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힘이든가 보다. 나는 아내에게 더 좋은 남편이 되기를 다짐하며 속히 아내를 오도록 해야겠다. 낮에는 UST 대학을 방문하였다. 이 대학은 의대가 유명하며 명문대학 중의 하나이다. 우리 딸이 이 대학에 들어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그리고 필리핀의 애국자 산티에고의 Eizar의 유적지를 돌아보았다. 언어연수온 주원이와 지원이와 좋은 시간을 가졌다. 주연이는 컨디션이 많이 회복이 된 것 같다. 주여! 나를 쓰 주소서. 언어의 진보를 낳게 하시고 필리핀의 기후와 문화에 잘 적응을 하게 하소서. 2013년 1월 20일 필리핀에서 맞는 첫 주일 예배를 현지인들과 함께 예배를 드렸다. 어린아이들과 함께 드리는 예배로 찬양과 율동 그리고 기도와 말씀 헌금 축복의 시간과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도신 빈민인 성도들의 가정을 방문했다. 참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이들의 가정환경을 돌아보며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다. 사진 촬영도 했다. 아내가 힘들어하는데 마음이 아프다. 주여! 아내를 만지시고 붙들어 주소서. 2013년 1월 25일 맑음 오늘은 신학교를 가려고 했는데 말씀을 묵상 후 잠시 누워 있다가 그만 늦어 딸과 함께 영어 공부를 했다. 첫 셤을 보았는데 딸이 제법 잘 따라한다. 주연이도 점점 잘 적응을 해 가는 모양이다. 내일은 마트에 가서 주연이 간식을 좀 사와야 겠다. 사랑하는 아내가 자꾸 힘들어 해서 마음이 안 놓인다. 처갓집에 대전의 아내 언니가 왔단다. 오랜만에 언니랑 함께 좋은 시간을 가져 마음이 좋아 진 모양이다. 영어공부를 더 열심히 해서 속히 소통에 어려움이 없어지기를 소원한다. 주여! 내 영혼을 새롭게 하소서. 더욱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 주소서. 2013년 1월 26일 맑음 동인천노회 소속 장수일선교사님을 10시에 만나기로 했다. 만나서 장선교사님의 사역 현장을 방문하여 건축의 현장을 돌아보았다. 선교지에 온지 5년 만에 사역이 많이 활성화되어 있었다. 여러 가지 선교 현장의 정보를 얻고 도전과 위로를 받았다. 하나님께서 선교 현장에서 어떻게 일하시는 지를 보게 되었다. 기도를 통하여 교회를 세워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돌아 와서는 딸과 함께 SM을 다녀왔다. 여러 가지 간식거리를 챙겨 왔다. 다음 주에는 단기선교팀이 오게 된다. 그들을 섬기는 과정에서 많이 배울 것을 기대한다. 우리 주연이가 UST대학에 진할 할 수 있기를 소원하며 기도드린다. 주여, 주연이의 진학의 문을 열어 주소서. 2013년 1월 27일 맑음 필리핀에서 두 번째 맞는 주일 예배다. 어린이들이 찬양과 율동을 준비하여 발표하였다. 아이들과 성도들이 밝고 해피 해 보였다. 정선교사가 영어설교를 준비해서 설교를 하라고 한다. 조금 지난 후에 설교 준비를 해서 설교를 하고 성경공부 교제를 가지고 성경을 가르쳐야겠다. 오늘은 오랜 만에 안식을 했다. 하지만 더워서 견디기가 어려웠다. 아직 시원한 계절인데 이렇게 더우니 한창 더운 계절에는 어떻게 견딜까나? 주여 더위를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주연이도 더위를 잘 견딜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2013년 1월 28일 월요일 맑음 내일은 목포에서 단기 선교 팀이 온다. 열심히 섬기며 주님의 일하심을 보기를 원한다. 정선교사님의 부부가 친절하게 섬겨 주셔서 늘 고맙고 감사하며 붙여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평생 좋은 동역자로 함께 하기를 소망한다. 2013년 1월 29일 화요일 맑음 오늘은 주연이가 늦장을 부려서 공부시간 늦었다. 주연이의 컨디션이 많이 좋지 않은 모양이다. 공부를 많이 힘들어 했다. 그래서 예배를 많이 한 것 같다. 오늘은 숙제를 많이 받았다. 숙제를 하고 저녁 늦은 시간 야시장을 다녀왔다. 다녀오니 12시를 넘겼다. 샤워를 하니 1시다 어서 자야겠다. 내일 주연이가 잘 일어나야 할 서데.. 순천에서 선교팀이 17명이 왔다. 이들의 섬김을 통하여 이 땅에 복음이 뿌려지기를 소원한다. 주여, 이 땅을 거룩하게 허시고 주님의 나라가 임하기를 원합니다. 늘 사랑 받는 자가 되니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우리 가족이 선교의 열정으로 드려지는 가정이 되게 하소서. 2013년 1월 30일 수요일 맑음 단기 선교팀들이 열정적으로 기도하고 현지 사역자들을 섬기고 수고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침술을 가르치는 목사님과 스텝 선교사들이 도착을 해서 함께 거하고 있다. 주연이는 불편해 하지만 집이 넓어서 지내는 데 큰 불편함이 없다. 영어공부를 하는데 쓰기 연습을 겸하여 해야 함을 느꼈다. 부단히 외우고 읽고 쓰는 연습으로 영어의 진보가 있기를 소원한다. 주여 가족이 이주하는 데 많은 자금도 필요하고 일이 많은데 지혜를 주시고 채워 주옵소서. 2013년 1월 31일 목요일 맑음 하나님! 오늘도 새 날을 주시고 복음의 수레를 준비하는 날 허락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주연이도 잘 적응해 나가게 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열방을 향한 열정을 가지고 와서 섬기는 순천 열방 교회 청년들의 활동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크고 귀하신 능력을 찬양합니다. 영어의 진보가 나타나게 하시고 영어로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언어의 진보를 나타내 주옵소서. 아내도 잘 적응해 나가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주은이의 앞길을 예비하시고 주애를 주님의 손에 올려드립니다. 주여 영을 새롭게 하시고 온전케 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뜻을 따라 더욱 온전함을 이루어 가게 하소서. 새해도 한 달이 지납니다. 많은 일들과 바쁜 일정이었던 지난 한 달 인도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주여 나를 주의 영광의 빛으로 사용하소서. 아멘 2013년 2월 1일 금요일 맑음 오늘은 단기 선교 팀이 교회 탐방 후 수영장을 다녀온단다. 주연이도 같이 합류하려고 했는데 일이 생겨 함께 못하여 하루 종일 심통을 부렸다. 영어 공부도 참여 않고 누워만 있다. 오늘은 한 주간 배운 내용을 시험을 봤는데 좋은 점수를 받았다. 오늘은 성경을 가지고 토론을 하고 사역과 필리핀의 사역자에 대하여 그리고 생활과 주변화경에 대하여 영어로 대화를 하였다. 이제는 조금씩 듣기가 되는 것 같다. 이제 말하기와 쓰기 연습을 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2013년 2월 2일 토요일 맑음 오늘은 선교 팀과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신학교 채플을 참여하려고 출발했다. 버스노선을 알겸 같이 동승했다. 버스노선이며 가는 길을 유심히 살피며 함께 승차를 했다. 대학생들의 강의에 잠시를 참여하고 함께 식사를 하는데 처음에는 조금 비위가 상했으나 나름대로 맛을 알 것 같았다. 예배에서 우리 선교 팀이 워십으로 찬양을 했다. 오후에는 달란트 시장을 했다. 현지의 어린이와 성도들과 주민들이 많이 모여 들었다. 스텝들이 함께 기도를 하고 행사를 시작을 했다. 주님들과 설도들은 매우 즐거움과 만족함을 갖고 행사를 참석을 했다. 2013년 2월 3일 주일 맑음 주임 아침 소망교회에서 예배를 드렸다. 현지인들과 단기 선교팀이 함께 예배를 드리니 자리가 가득 찼다. 어제 달란트 시장을 한다고 많이들 왔더니 오늘은 오는 사람들 외에는 보이지가 않았다. 예배를 드린 후 바로 열방 교회로 가서 주일예배를 드렸다. 선교팀과 함께 차량이 모자라 지푸니를 랜트하여 갔다. 지푸니를 타니 오르막에는 매연이 매우 심하여 숨을 쉬기가 어려웠다. 주연이도 함께 했는데 잘 견디는 것 같았다. 예배 후 현지 식 점심을 먹는데 사실 비위가 감당하기 어려워 조금만 먹었다. 주연이도 비위가 상한 것 같았다. 그러나 말없이 잘 먹어 고마웠다. 점심식사 후 주연이는 언니들이랑 노방 전도를 다녀왔다. 주연이가 많이 힘들었나 보다 엄마와 통화를 하며 운다. 주연이가 엄마를 많이 닮아 견디기가 힘들 텐데 여기까지 따라온 것이 너무 대단하고 감사하다. 주연이를 보면서 아내가 얼마나 힘들지를 생각해 본다, 주연이가 앞서 가니 아내도 뒤따라서 잘 하리라 기대를 해 본다. 2013년 2월 4일 월요일 맑음 오늘은 오전 영어 공부 후 점심식사 후 단기 선교팀을 인솔하여 현지 교회로 갔다. 운전을 하며 길을 잘 익혀 두었다. 주연이는 선교팀과 합류하여 마닐라 유람선을 타고 왔다. 오늘 저녁 혼자 있으니 답답함을 많이 느꼈다. 이렇게 혼자 이국 땅에 떨어진 기분이 들었다. 주여! 내 영혼을 새롭게 하시고 이 당의 영혼을 사랑하여 이들과 함께 주님의 나라를 섬기게 하옵소서. 은퇴비자를 받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인도하시고 2만 불을 채워 주옵소서. 영어를 더울 열심히 공부하고 다갈어도 공부를 시작해야 겠다. 2013년 2월 5일 화요일 맑음 오늘은 아침 경건의 시간 후 아침 운동을 나갔다. 좀 늦은 시간이지만 잠시 운동을 하고 돌아왔다. 놀이터에서 담소하는 멤버들과 인사를 했다. 오늘부터 영어와 함께 현지어를 공부하기로 했다. 주여, 다니엘 과 같은 굳건한 믿음을 주옵소서. 흔들리지 않는 강한 믿음을 주옵소서. 2013년 2월 6일 수요일 오늘은 내가 필리핀에 온 지 21일되는 날이다. 비자 연장을 해야 한다. 그래서 오전 수업을 마치고 식사 후 이민국으로 출발했다. 먼저 택시를 타고 시티은행으로 가서 돈을 출금을 했다. 다시 택시를 타고 이민국으로 갔다. 이민국에 도착할 즈음에 여권을 가지고 오지 않은 것이 확인되었다. 아니 이럴 수가! 참으로 난감했지만 현실이었다. 이민국에서 택시를 타고 집으로 와서 여권을 가지고 다시 이민국으로 갔다. 아니 이게 왠일인가! 이제는 바지를 입지 않으면 입장을 허락하지를 않는 단다. 오늘은 필리핀에 와서 첫 낭패를 격은 날이다. 나의 꼼꼼하지 못한 일처리로 일어난 일이었다. 주님, 급할수록 꼼꼼히 일을 처리하는 습관을 갖도록 도와주옵소서. 내일은 여권 연장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2013년 2월 7일 목요일 점심 식사 후 비자 연장을 위해 출발해야 함으로 유선교사님도 모임에서 나와 서둘러 함께 인민국으로 갔다. 어제 잘 못해서 오늘은 긴장을 했는데 순조롭게 간단히 일을 마치고 여권을 찾아 돌아 왔다. 첫 비자 연장은 이렇게 끝이 났다. 다음에는 은퇴 비자로 영구비자를 받기를 믿고 소망한다. 앙겔로스에 선교 센타가 나왔는데 나에게 그것을 맡으라는 말씀을 들었다. 비디오로 보니 참으로 좋은 센타였다. 기도하며 주님의 인도하심을 구하기로 했다. 주님, 새로운 사역의 길을 갈 때에 주님이 인도하시고 도와주옵소서. 2013년 2월 7일 금요일 오늘은 한주 동안 공부한 내용을 셤을 보았다. 많이 어려웠다. 타이핑한 것이 아니라 알아보기가 어려웠다. 다음번에는 더 잘 봐야겠다. 오후에 주애가 보낸 우편소포가 왔다. 주연이가 기다리던 그 소포이다. 주연이가 얼마나 반가워하든지! 주연이의 얼굴이 밝게 피어났다. 주연이의 간식거리와 옷이 왔고 내 전자사전이 왔다. 내일을 신학교에 가야겠다. 신학교에 가서 강의를 들으며 공부할 준비를 해야겠다. 사모가 3월에는 와서 은퇴비자를 했으면 좋겠다. 주여, 당신의 채워 주심으로 은퇴비자를 받을 수 있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현지어와 영어를 동시에 잘 감당하는 지혜를 주옵소서. 2013년 3월 8일 토요일 오늘은 신학교로 교수들과 함께 갔다. 중간고사를 보는 날이다. 하지만 영어 강의를 좀 들어 보겠다고 함께 했다. 급하게 가느라 아침을 먹지 못해 많이 배가 고팠다. 그리고 들리지 않는 영어강의를 듣느라 많이 피곤했다. 언제나 영어를 우리 말 같이 듣고 말할 수 있으랴! 주여, 속히 영어의 문을 열어 주소서. 그리고 현지어를 잘 할 수 있도록 지혜를 주옵소서. 친구 최효장 목사님 어머니가 위독하시단다. 주여, 심근경색에서 회복시켜 주시고 목사님을 위로해 주옵소서. 2013년 2월 10일 주일 맑음 오늘은 주연이를 위해서 한인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기로 했다. 처음으로 인도자 없이 주연이만 데리고 운전을 했다. 주연이는 좀 불안한가보다. "아빠 찾아 갈 수 있어?" 나는 자신 있게 말했다. "그럼, 이제 길을 좀 익혔지." 어렵지 않게 목적지에 도착을 했다. 주연이의 표정이 아빠가 괜찮다는 표정이다. 한인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며 고국에서 목회하던 때가 많이 생각났다. 인내하는 자에게 복이 있다는 주제의 말씀을 들으며 많은 어려움이 있더라도 인내하며 감당할 것을 다짐했다. 그리고 주여 인내할 수 있는 은혜를 구하였다. 저녁식사 후 정선교사님이 속히 영어 설교를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라신다.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을 했다. 주여, 내게 지혜를 주시고 담대함을 주셔서 영어로 당신의 말씀을 잘 전하게 하여 주옵소서. 2013년 2월 11일 월요일 맑음 주원이네 엄마가 어제 오지 않으셨다. 오늘 아침에 전화가 와서는 10시에 공항으로 온다고 배웅을 가야한단다. 정선교사님은 강의를 가고 차 운전할 사람이 없어 안타까워해서 마침 영어 선생이 감기라 오지 않는다니 내가 가기로 했다. 공항 가는 길도 익힐 겸 섬겼다. 주여, 내게 지혜를 주셔서 주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2013년 2월 12일 화요일 흐림 오늘은 알차게 공부를 했다. 감기도 한층 나은 것 같다. 하나님 감사드립니다. 건강을 회복하여 주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인내하는 자에게 복을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참고 견디면 주께서 이루시리라. 설교의 초안을 잡았으나 내일 영어로 작성을 해서 교사에게 점검을 받아야겠다. 주여, 당신의 말씀의 통로로 영혼을 세우는 사역자로 사용하여 주옵소서. 2013년 2월 13일 수요일 맑음 몇 일 전부터 먹던 망고가 문제가 생겼다. 자고 일어나니 눈 주위로 알러지가 심하게 일어나고 있었다. 공부가 끝나는 즉시 주연이와 영어 교사와 함께 약국에 가서 망고 알러지 약을 사서 먹었다. 약을 먹고 얼굴에 알로에를 말랐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더 심해졌다. 몇일은 고생을 해야 하나보다. 주연이는 수영장에를 가고 싶어 한다. 데리고 올 때는 재미나게 해 준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다. 어서 수영복이라도 사 주어야겠다. 2013년 2월 14일 목요일 맑음 오늘은 발레인타인날이다. 아내가 주연이에게 초코렛을 받아 먹으란다. 같이 있을 때도 챙기지 못했으면서 떨어져 있으니 마음이 쓰이나 보다. 필리핀은 남녀가 함께 사랑을 고백을 하며 선물을 나누고 밥을 감이 먹는 날이란다. 하지만 그런 문화를 체험할 수 없을 것 같다. 망고 알러지는 더욱 심해져서 보기도 민망하고 견디기도 힘들다. 저녁인지금도 얼굴이 매우 화끈거리고 간지럽다. 약을 먹지만 별로 듣지를 않는다. 내일 시험도 있고 공부할 내용이 많다 주일 영어 설교도 마무리해야 한다. 주여, 알러지를 고쳐 주소서. 알러지 면역을 주셔서 망고를 먹을 수 있게 하옵소서. 오늘 밤을 자고 일어 날 때 알러지가 사라지게 하옵소서. 아멘. 2013년 2월 15일 금요일 맑음 오늘 일어나니 알러지가 좀 진정이 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얼굴이 일걸어져 있다. 일주일간 공부한 내용의 시험을 보았다. 주연이가 좀 더 잘했다. 공부는 내거 더 많이 하는데 주연이가 더 잘한다. 좀 열심히 하면 잘할 텐데 왜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는지 안타깝습니다. 노회에서 나의 행정 처리를 했단다. 노회 기금을 사용한 일로 인하여 말이 있었던 모양이다. 말이 있을 것은 당연한 일이다. 잘 처리 되었다니 감사하다. 노회에 귀감이 되는 선교사가 되어야 할 텐데 주님의 은혜가 더욱 필요합니다. 주여 노회 기금을 속히 상환할 수 있게 도와주옵소서. 주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2013년 2월 16일 토요일 아침 6시 40분에 아침을 먹고 신학교로 갔다. 첫 시간부터 마지 막 시간까지 M.DIV 학생들과 영어 수업을 들었다. 지난 날 보다는 한 결 잘 들렸다. 다음 주도 열심히 영어를 공부해서 괄목할 만큼 진보되기를 소망한다. 다음 주 금-토는 박이오를 다녀 올 예정이다. 그곳은 춥다니 단단히 옷을 챙겨야 할 것 같다. 그런데 옷이 없으니 준비해 봐야 할 것 같다. 가능 하면 주연이도 데리고 가야 할 것 같다. 학교를 마치고 돌아오려는데 정교수가 없다. 어떻게 하나? 다행히 같이 공부하던 정선교사가 있어 나를 데려다 주셨다. 주여 감사합니다. 때를 따라서 돕는 손길을 예비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집으로 와서는 정선교사님과 탁구를 쳤다. 오랜 만에 운동으로 흠뻑 땀을 흘렸다. 2013년 2월 17일 주일 맑음 오늘은 필리핀에 온지 한 달 되는 주일이다. 주일 예배를 드린 후 오후 2시에 이선교사님과 필리핀 현지 교회 선교학 스쿨 강의에 참석 했다. 아마 내가 그곳에서 강의를 해야 할 것 같다. 강의 할 곳은 많은 데 언어가 받쳐주지 않아 급하다. 열심히 영어와 현지어를 공부하려는데 외워지지 않고 외우면 금방 잊어버리고 생각이 안 난다. 6월 학기부터는 강의를 해야 할 것 같다. 한 주간 열심히 언어공부를 해야겠다. 언제나 배울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기회 있을 때 열심을 다 하게 하시고 적극적으로 배우고 사용하는 지혜를 주옵소서. 앞으로 무엇을 가르치고 무엇으로 사역자들을 세울 것인지 잘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기도제목: 1. 앞으로 오는 더위를 잘 이길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2. 날마다 주의 말씀과 기도로 은혜를 부으소서. 3. 주의 말씀을 따라 날로 더욱 성숙하게 하옵소서. 4. 필요한 재정을 채우사 삶과 사역에 필요를 채우소서. 5. 은퇴 비자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6. 속히 가족이 함께 거할 집을 예비 하옵소서(13년 년 말에 가족이 함께 거할 집) 7. 한국에 남은 가족을 지키시고 속히 선교지에 동참할 수 있게 도와주옵소서. 8. 주연이가 더위에 학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하시고 학업의 길을 인도하옵소서. 9. 고3인 주은이의 진학을 인도해 주옵소서. 10. 첫 째 딸 주애의 배필을 예비하시고 복된 만남을 주옵소서. 2013년 2월 17일 필리핀 퀘존에서 문상영 드림 현지전화: 090- 6509-2413 인터넷폰: 070-8741-8741 E-Mail: msy3442@hanmail.net 후원계좌: 080-21-0458849(국민) 241021-52-079785(농협) 문상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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