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본문] 신명기32:36-43절 개역개정36.참으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판단하시고 그 종들을 불쌍히 여기시리니 곧 그들의 무력함과 갇힌 자나 놓인 자가 없음을 보시는 때에로다 37.또한 그가 말씀하시기를 그들의 신들이 어디 있으며 그들이 피하던 반석이 어디 있느냐 38.그들의 제물의 기름을 먹고 그들의 전제의 제물인 포도주를 마시던 자들이 일어나 너희를 돕게 하고 너희를 위해 피난처가 되게 하라 39.이제는 나 곧 내가 그인 줄 알라 나 외에는 신이 없도다 나는 죽이기도 하며 살리기도 하며 상하게도 하며 낫게도 하나니 내 손에서 능히 빼앗을 자가 없도다 40.이는 내가 하늘을 향하여 내 손을 들고 말하기를 내가 영원히 살리라 하였노라 41.내가 내 번쩍이는 칼을 갈며 내 손이 정의를 붙들고 내 대적들에게 복수하며 나를 미워하는 자들에게 보응할 것이라 42.내 화살이 피에 취하게 하고 내 칼이 그 고기를 삼키게 하리니 곧 피살자와 포로된 자의 피요 대적의 우두머리의 머리로다 43.너희 민족들아 주의 백성과 즐거워하라 주께서 그 종들의 피를 갚으사 그 대적들에게 복수하시고 자기 땅과 자기 백성을 위하여 속죄하시리로다
나라마다 '흥망성쇠'가 있습니다. 대한민국도 고조선으로부터 시작해서 대한민국까지 수많은 나라들이 흥하고 망하고 성하고 쇠하고를 반복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도 다르지 않습니다. 그런데, 성경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일반적인 역사 속 '흥망성쇠'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의 '흥망성쇠'입니다.
지난 6일 잠시 살펴본 것처럼, 이스라엘의 '흥망성쇠'를 네 단계로 기록하고 있는데, 오늘은 네 번째인 이스라엘의 구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을 버림으로 이스라엘은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 그로 인해 이스라엘은 무력해지고, 적들에 의해 본국에 억류된 삶을 살든지, 이국 땅으로 포로가 되어 끌려가게 됩니다.
하나님은 그 순간 이스라엘을 긍휼히 여기시고 구원의 손길을 펼치십니다.
이스라엘의 구원을 얻게 되는 것은 그들의 의가 아닌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얻게 되는 것입니다. 자신을 버린 자를 구원하시는 놀라운 하나님의 크신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사랑으로 구원하시면서 책망성 질문을 합니다. '너희들의 신이 어디에 있고, 너희들이 피하던 반석은 어디에 있느냐?' 이 말은 너희들이 섬겼던 신이 참 신이며, 너희가 피하던 반석이 참 반석이냐를 묻는 것과 동시에 내가 진짜 너희들이 섬겨야 하는 참된 신이고, 너희들이 피해야 할 참된 반석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이는 오직 여호와뿐임을 말하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시면서 동시에 이스라엘의 대적들을 완전히 멸하시며 원수까지 갚아 주실 것입니다. '대적'은 하나님과의 언약을 배반한 이스라엘을 징계하시는 일에 사용한 이방민족입니다.
이스라엘의 대적을 심판하실 것을 말씀하신 후에 이렇게 선포하십니다. '너희 민족들아 주의 백성과 즐거워하라'
'이스라엘과 함께 기뻐하라'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열방을 초청하시는 것을 암시합니다 이스라엘처럼 하나님을 경외하면,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위해 싸우시고 함께 해 주시는 것처럼 너희들도 그렇게 대해 주시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어느 한정된 사람들을 위한 것이 아니고, 한정된 나라 만을 위한 것은 더욱 아닙니다. 모든 자를 구원하기 원하신다는 것을 기억하고, '저 사람은 저래서 안 돼, 저 사람은 성격 때문에 안 돼'라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하나님이 죄를 지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긍휼하게 여기시고 구원의 손길을 베푸셨던 것처럼, 우리의 손을 펼치게 되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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