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본문] 신명기28:15-24절 개역개정15.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여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과 규례를 지켜 행하지 아니하면 이 모든 저주가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를 것이니 16.네가 성읍에서도 저주를 받으며 들에서도 저주를 받을 것이요 17.또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저주를 받을 것이요 18.네 몸의 소생과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소와 양의 새끼가 저주를 받을 것이며 19.네가 들어와도 저주를 받고 나가도 저주를 받으리라 20.네가 악을 행하여 그를 잊으므로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여호와께서 저주와 혼란과 책망을 내리사 망하며 속히 파멸하게 하실 21.여호와께서 네 몸에 염병이 들게 하사 네가 들어가 차지할 땅에서 마침내 너를 멸하실 것이며 22.여호와께서 폐병과 열병과 염증과 학질과 한재와 풍재와 썩는 재앙으로 너를 치시리니 이 재앙들이 너를 따라서 너를 진멸하게 할 것이라 23.네 머리 위의 하늘은 놋이 되고 네 아래의 땅은 철이 될 것이며 24.여호와께서 비 대신에 티끌과 모래를 네 땅에 내리시리니 그것들이 하늘에서 네 위에 내려 마침내 너를 멸하리라
오늘부터 다음 주 금요일까지는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여 받는 저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축복의 분량보다 저주의 분량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나님은 우리에게 축복보다 저주 내리시는 것을 더 원하시는 걸까요? 하나님은 악인이 죽는 것조차 기뻐하지 않으신다고 하셨으니 그런 의미는 아닐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복보다 저주에 대한 말씀이 더 길까요? 그것은 사랑의 동기에서 나온 경계입니다. 80의 노부모가 50이 넘은 자녀가 외출할 때 '차 조심하고, 친구 잘 새기고, 밥 잘 챙겨먹고'를 반복하는 것은 자녀를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사랑하시기에 저주를 반복하십니다. 그렇게 살지 않기는 바라는 마음의 크기입니다.
오늘 본문에서의 저주는 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잃어버리는 것으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면 성읍에서도 들에서도 저주를 받습니다. 광주리와 떠 반죽 그릇에도 저주가 임합니다. 몸의 소생과 토지의 소산과 소와 양의 새끼가 저주를 받습니다. 들어와도 저주를 나가도 저주를 받습니다.
악을 행하여 하나님을 잊고 살기에 하나님께서 저주와 혼란과 책망을 내려 망하게 하시고 파멸의 길을 걷게 하십니다.
염병이 들고, 학질과 한재와 풍재와 썩는 재앙으로 쳐서 진멸하시고 하늘은 놋이 되고 땅은 철이 되고 비 대신에 티끌과 모래를 내리셔서 멸하십니다.
아무리 봐도 사람이 하루도 살 수 없는 저주들입니다. 어느 것 하나 만만한 것이 없습니다.
어떻게 하라는 말씀일까요? 한 번 내가 너희들에게 내리는 저주를 견뎌보라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선택하신 백성이 저주 가운데 사는 것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을 때 내리는 저주의 크기를 알게 하심으로 그 길을 걷지 말고, 순종하여 복을 누리는 자로 살아가라는 간절한 호소와 같은 말씀입니다.
'엄마 말 안 들으면, 다음에 10대 맞을 줄 알아!'
이 말은 다음에 반드시 10대를 때리겠다는 것이 아니라, 절대로 10대 맞을 행동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네가 고통을 당하지 말라는 간곡한 부탁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순종을 원하십니다. 명령과 규례를 지켜 행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 앞에 꼼짝 못하고 사는 모습을 즐기시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은 사람이 하나님의 축복을 마음껏 누리며 사는 것을 보는 것을 원하십니다.
한 주가 마무리 되고 있습니다. 어떤 일로 누군가에게 마음이 상하고, 그것 때문에 말씀이 들어오지 않아 순종의 길로 가지 못한다면, 그것은 자신을 저주로 몰아가는 잘못된 행동이고, 마음입니다.
반대로 비록 내 마음에 들지 않는 일들이 일어났지만, 말씀을 묵상하며 말씀에 순종하는 길로 걸어가는 것은 자신을 하나님의 축복으로 인도하는 좋은 행동이고, 마음입니다.
우리는 늘 선택의 지점에 서 있습니다. 오늘까지 어느 쪽을 선택하셨나요?
지금 이 순간부터 말씀을 묵상하기 위해 그 어느 것도 걸림돌이 되지 않는 선택을 하길 축복합니다. (2주간의 안식주간을 마치면서 다시 묵상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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