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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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무엇을 하든지 기쁨과 즐거움으로2025-05-19 07:11
작성자 Level 10

[성경본문] 신명기28:47-51절 개역개정

47.네가 모든 것이 풍족하여도 기쁨과 즐거운 마음으로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지 아니함으로 말미암아

48.네가 주리고 목마르고 헐벗고 모든 것이 부족한 중에서 여호와께서 보내사 너를 치게 하실 적군을 섬기게 될 것이니 그가 철 멍에를 네 목에 메워 마침내 너를 멸할 것이라

49.곧 여호와께서 멀리 땅 끝에서 한 민족을 독수리가 날아오는 것 같이 너를 치러 오게 하시리니 이는 네가 그 언어를 알지 못하는 민족이요

50.그 용모가 흉악한 민족이라 노인을 보살피지 아니하며 유아를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며

51.네 가축의 새끼와 네 토지의 소산을 먹어 마침내 너를 멸망시키며 또 곡식이나 포도주나 기름이나 소의 새끼나 양의 새끼를 너를 위하여 남기지 아니하고 마침내 너를 멸절시키리라



사람은 기본적으로 죄의 습성을 타고 태어납니다.

가장 잘 드러나는 것이 '내 것에 대한 소유욕'입니다.
그것을 떨쳐버리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2개를 가진 사람은 5개를 가진 사람을 부러워하고,
5개를 가진 사람은 10개 가진 사람을 부러워합니다.
그래서 내 손에 10개가 채워지기까지 하나도 나누지 못합니다.
그렇다고, 11개를 갖는다고 1개를 나누는 것도 아닙니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든 것이 풍부한 상황에서도 기쁨과 즐거운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지 않았다고 합니다.
애굽에서 노예의 시간을 보내던 자들이라, 조금의 자유만으로도 만족하고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 기쁜 마음으로 감사하며 섬기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런데, 그들은 더 많은 자유와 물질과 땅을 원했습니다.
그러니, 지금 가진 것으로는 만족할 수 없고, 감사할 수 없습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많이 가진 자가 반드시 많이 헌신하지는 않습니다.
때로는 내일 먹을 것을 걱정할 만큼 어려운 분들이 더 많이 헌신하는 것을 봅니다.

그래서 '나중에 조금 더 여유로워지면 그때 헌신하고 그때 봉사하겠습니다'라는 말은 '나중에도 지금처럼 살겠습니다'라는 고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런 자들의 가진 것까지 빼앗아 주리고 목마르고 헐벗고 부족하게 하시고, 결국은 적군을 섬기게 하십니다.

사사시대, '자기의 소견에 옳은대로 행할 때' 하나님은 이웃 나라들을 사용하여 이스라엘을 멸하시고, 적들을 섬기는 삶을 살게 하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도 성경이 우리에게 하고 싶은 말은 과거의 일을 거울삼아 어리석은 행동을 절대 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천국시민으로서의 권리를 마음껏 누리며 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한 대가는 잠시잠깐 어려움을 겪는 정도가 아닙니다.
무시무시한 적들에 의해 내가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을 빼앗기고, 나를 위해 그 어떤 것을 남겨두지 않습니다.

우리는 오늘 또 선택을 해야 합니다.
주신 것이 하나님의 것임을 고백하며 기쁨과 즐거운 마음으로 순종하고 섬기며 살 것인지, 아니면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이 내 것이라며 꼭 쥐고 놓지 않고 내 맘대로 살 것인지를 말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선택하기 참 쉽습니다.
하나님의 것임을 고백하는 선택을 합니다.
그런데, 현실로 돌아가면 그렇지 못한 경우가 더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이유는 아직도 성경이 나에게 하시는 말씀이란 확신이 없고, 확신이 없다보니 경우에 따라 말씀의 순종과 불순종을 내 생각으로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내 소견대로 행하는 자가 아닌 무엇을 하든지 기쁨과 즐거움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자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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