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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를 위하여 오치환 202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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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dhannam.org/bbs/bbsView/61/6407501

[성경본문] 신명기34:1-12절 개역개정

1. 모세가 모압 평지에서 느보 산에 올라가 여리고 맞은편 비스가 산꼭대기에 이르매 여호와께서 길르앗 온 땅을 단까지 보이시고

2. 또 온 납달리와 에브라임과 므낫세의 땅과 서해까지의 유다 온 땅과

3. 네겝과 종려나무의 성읍 여리고 골짜기 평지를 소알까지 보이시고

4.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이는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그의 후손에게 주리라 한 땅이라 내가 네 눈으로 보게 하였거니와 너는 그리로 건너가지 못하리라 하시매

5. 이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모압 땅에서 죽어

6. 벳브올 맞은편 모압 땅에 있는 골짜기에 장사되었고 오늘까지 그의 묻힌 곳을 아는 자가 없느니라

7. 모세가 죽을 때 나이 백이십 세였으나 그의 눈이 흐리지 아니하였고 기력이 쇠하지 아니하였더라

8. 이스라엘 자손이 모압 평지에서 모세를 위하여 애곡하는 기간이 끝나도록 모세를 위하여 삼십 일을 애곡하니라

9. 모세가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안수하였으므로 그에게 지혜의 영이 충만하니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여호수아의 말을 순종하였더라

10. 그 후에는 이스라엘에 모세와 같은 선지자가 일어나지 못하였나니 모세는 여호와께서 대면하여 아시던 자요

11. 여호와께서 그를 애굽 땅에 보내사 바로와 그의 모든 신하와 그의 온 땅에 모든 이적과 기사와

12. 모든 큰 권능과 위엄을 행하게 하시매 온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그것을 행한 자이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오늘 본문은 모세의 죽음에 대한 기록입니다.

40년 동안 광야를 거쳐 가나안 땅을 눈 앞에 두고 므리바 사건을 통해 들어가지는 못하지만, 죽기 전에 그 땅을 주시는 하나님을 믿음으로 느보 산에 올라가 단, 납달리, 에브라임, 므낫세, 서해까지의 유다 온 땅과 네게브, 종려나무의 성읍 여리고 골짜기 평지를 소알까지 보는 은혜를 받게 됩니다.

그러나, 볼 수는 있지만 요단을 건너 가나안으로 들어가지는 못하고 죽어서 뱃브올 맞은편 모압 땅에 있는 골짜기에 장사됩니다.

모세가 죽을 때 나이는 120세의 고령이었지만 눈이 흐리지 않고, 기력이 쇠하지도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를 위해 애곡하는 기간이 끝나도록 모세를 위하여 삼십 일을 애곡합니다.

모세는 죽기 전에 여호수아에게 안수하여, 지혜의 영이 충만하게 했고, 그 결과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수아의 말에 순종하게 됩니다.

모세 이후에는 그만한 선지자가 일어나지 못했다고 하십니다.
그는 하나님과 대면하여 아시던 자요, 바로와 그의 모든 신하와 그의 온 땅에 모든 이적과 기사와 큰 권능을 행하여 하나님의 위엄을 행하게 했기 때문입니다.

비록 므리바에서의 행위로 가나안 땅에는 들어가지 못하지만, 그만한 종이 없다고 하나님은 평가하십니다.
우리의 능력을 아시는 하나님은 우리를 은혜 가운데 불러 준비시킨 만큼 쓰시고,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 칭찬하실 것입니다.

모세의 죽음을 통해 때론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할 때가 있음을 알게 됩니다.
40년 동안 광야에서 있는 힘을 다해 최선을 다한 모세를 생각하면 안타까운 마음이 없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의 후계자 여호수아를 생각하면 다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세가 가나안을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건너 갔다면 여호수아의 리더십은 절대로 세워질 수 없었을 것입니다.

'목양하는 교회를 후임에게 물려준 후 어떤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맞을까?'에 대한 의견이 분분합니다.
일정시간, 일정부분 함께 하는 것이 맞다는 의견도 있지만, 저는 은퇴하는 목회자는 후임 목회자의 리더십을 위해 한 동안 떠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물러나야 할때 물러나는 것처럼 아름다운 것도 없습니다.
꼭 목회 뿐만 아니라 모든 것이 다 그렇습니다.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이 때론 공동체에 먹구름이 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물러 서면서 편안 마음을 갖기 위해서 산돌교회 공동체는 다음세대를 반드시 키워야 합니다.

다음세대가 행복하고,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공동체를 함께 세워가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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